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4조 어닝 서프라이즈...중간배당 예고
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4조 어닝 서프라이즈...중간배당 예고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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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자료=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자료=우리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2·4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기준)이 75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419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4.9% 늘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에 사상 최초 분기 2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상반기에 4조 43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년말대비 4.4% 성장했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은 전년 말 대비 10.6% 증가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3조3226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은 7213억원으로 올해 턴어라운드(Turnaround)된 자산관리영업과 유가증권 부문 호조는 물론, 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건전성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7%, 연체율 0.26%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고,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5%, 163.0% 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와 영업수익 회복을 통해 전년동기 52.5% 대비 6.6%p 개선된 45.9%를 기록하며, 전사적으로 추진한 경영효율화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임원은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효과가 아닌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문화의 결과 자산건전성은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도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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