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포인트모바일, 아마존이 점찍은 강소기업"
신한금융투자 "포인트모바일, 아마존이 점찍은 강소기업"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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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산업용 PDA 전문 업체인 포인트모바일에 대해 아마존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산업용 PDA 전문 업체인 포인트모바일에 대해 아마존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산업용 PDA 전문 업체인 포인트모바일에 대해 아마존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9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98억원, 183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104%, 1만566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아마존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도 18.3%로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생기면서 전년 대비 18.1%p 뛸 것으로 추정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아마존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포인트모바일은) 2020년 7월에 아마존과 산업용 PDA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2년간 2억달러(약 23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적 매출액이 올라감에 따라 아마존이 포인트모바일의 신주인수권을 60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구조"라며 "공급계약이 완료되고 아마존이 확보한 신주인수권을 모두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2대주주가 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세계 29개국에서 2400개 이상의 물류창고를 운영중이다. 미국 1170개, 인도 440개, 영국 162개, 독일 158개로 이들 4개 국가에서도 미국이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현재 포인트모바일 매출은 인도 지역에 집중돼 있지만(2020년 아마존향 매출액이 80억원 중 인도 85%, 미국 9%, 일본 5%), 하반기부터는 미국 아마존 물류창고 향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시점이다. 

윤창민 연구원은 "인도 납품 모델로 성능과 안정성, 내구성이 확인됐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아마존 물류창고 향 매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언택트 수요 확대에 따른 전방업체들의 산업용 PDA 수요 확대와 아마존과 협업을 통한 명확한 장기 성장 스토리, 아마존 납품 레퍼런스를 통한 글로벌 신규 고객사로 확장이 매력적,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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