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도입
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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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건설
자료=한화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건설은 '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을 켜면 자동으로 실외기 실 루버가 열리고 에어컨을 끄면 루버가 닫히도록 설계돼 여름철 냉방 성능 저하나 화재 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 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났을 경우에도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 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 장치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에어컨 실외기 실 루버를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할 때 여름철 내내 루버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개폐력 테스트에서 3만회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향후 분양되는 포레나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20년 초부터 금강시스템하우징과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착수,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사하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분양되는 한화 포레나에 적용을 늘려가는 한편, 안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포레나 안전도어'(손끼임 방지)와 '안전유리도어'(파손 시 비산 방지)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신상품을 개발해 포레나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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