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서 6500억 규모 LNG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서 6500억 규모 LNG운반선 3척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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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줄이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독일 선박 엔진 제조업체 'MAN ES'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이 탑재된다.

메탄 슬립은 LNG 주 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선박에는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선박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친환경 엔진 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1척, 65억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인 91억달러의 71%를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특히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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