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양대 항공사 통합 차질없이 추진"
산은 "양대 항공사 통합 차질없이 추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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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계획안 확정...이행 관련 평가 예정
운임·고용·항공정비 등 전반 보완 거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PMI(인수 후 통합전략) 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화이트페이퍼)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PMI(인수 후 통합전략) 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PMI(인수 후 통합전략)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17일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부터 PMI 계획을 제출받은 뒤,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 절차를 거쳤다. 운임과 고용, MRO(항공정비), 협력사 상생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보완의견을 제시하고 PMI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산은이 이들에게 제시한 의견은 운임 관리 방안과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근로자에 대한 고용 유지, 양사 인력통합 방안, MRO 사업 장기 발전 로드맵, 협력사 운영 기준 마련 등 주요 통합 과제에 대한 것이다. 

산은은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가 주요 통합과제를 평가 항목에 반영했고, 매년 경영평가를 통해 이행여부와 운임·노선 등 소비자 편익 관련 제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앞으로 PMI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PMI 계획이 확정되면서 통합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계획은 통합 진행 시기에 따라 합병시점 이전까지는 통합을 위한 필수 이행사항에, 합병 시점 이후에는 통합 시너지에 중점을 두고 PMI 계획 이행 관련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양사 통합의 청사진 역할을 할 PMI 계획을 확정한 만큼 계획에 따른 통합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 및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원활한 양사 통합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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