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간편투자 앱 오늘의 투자(O2) 정식 출범
삼성증권, 간편투자 앱 오늘의 투자(O2) 정식 출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1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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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회수 86% 차지 주요기능 홈화면에 집중배치
투린이 시장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해 나갈 계획
삼성증권이 편의성을 보강한 간편투자 앱 'O2(오투 : 오늘의 투자)'를 정식 오픈했다. (자료=삼성증권 오늘의 투자 앱)
삼성증권이 편의성을 보강한 간편투자 앱 'O2(오투 : 오늘의 투자)'를 정식 오픈했다. (자료=삼성증권 오늘의 투자 앱)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증권이 편의성을 보강한 간편투자 앱 'O2(오늘의 투자, 이하 오투)'를 정식 오픈했다. 이른바 '투린이(투자+어린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행보다.

■ 오투는 "PT처럼 쉽게 세팅된 맞춤형 간편투자앱"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해 간소화·맞춤형 기능을 집약한 모바일 앱 오투를 정식 오픈했다. 초보 투자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이승호 부사장은 "당사의 mPOP(엠팝)을 포함한 다수의 앱들이 최대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고 이용자가 알아서 골라 사용하는 '헬스장' 개념이라면, 오투는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처럼 주린이, 투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세팅된 맞춤형 간편투자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보 투자자들도 숨쉴 때 산소(O2)를 마시듯 쉽고 편하게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투는 이체부터 주문, 투자정보 학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전체 조회수 86% 주요기능 홈화면에 집중 배치   

오투는 한 화면에서 원스톱 투자가 가능하도록 기존 삼성증권 MTS인 엠팝 기준 전체 조회수의 86%를 차지하는 '총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이벤트' 등 주요 기능들을 홈 화면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기능 배열도 사용자 스타일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접속 후 첫 화면에서 간단히 스크롤 하는 것 만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수 주식용어도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오투 앱은 '매수' 대신 '바로투자', '매도' 대신 '팔기' 등 직관적인 언어를 사용하다. 자칫 어렵게 느끼기 쉬운 차트도 보기가 간편해졌다는 평가다. 

■ 사전 설문조사, 최대 장점은 "직관적 인터페이스"  

삼성증권은 오투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 2~3월 두 달에 걸쳐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오투의 특징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사에서 MZ세대 비중은 총응답자(232명)수의 절반이 넘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2%는 '쉽고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기존 MTS들 대비 오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변했다. 

또, 37%의 고객은 "편의성 중심의 일부 투자앱이 국내주식만 제한적으로 매매 가능한 것과 달리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과 ETF, 펀드,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이 거래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메뉴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식' 메뉴를 선택한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고,  'MY메뉴' 20%, '오투데이' 19% 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고객중심의 편의성 개선노력에 고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뉴스, 국내·해외 주식 주문, 이제는 원클릭 하세요  

간소화와 함께 삼성증권은 다양한 맞춤화 서비스를 구현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오투데이' 메뉴와 '주식' 메뉴가 꼽힌다. 

오투데이는 뉴스, 리포트, 금융트렌드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메뉴다. 개인별 관심종목/보유종목 뉴스 및 리포트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오투데이'에 접속만 하면 내 관심종목/보유종목의 최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종목이 많을 수록 종목별 관련 뉴스를 확인하는데 여러 번의 클릭이 필요한데 '오투데이' 메뉴는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도록 구성했다.

또,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주문 화면이 따로 있는 대다수의 증권사 앱과 달리 오투는 국내외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최근 투자자들의 특성에 맞춰 '주식' 메뉴 한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 주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 주식을 살 때 가격과 수량을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자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량이 산정되는 '투자금액주문' 기능도 도입해 편의성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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