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친환경 전략 모델 ‘A시리즈’ 출시
현대건설기계, 친환경 전략 모델 ‘A시리즈’ 출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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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공개한 ‘A시리즈’ 휠로더 (사진=현대건설기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친환경 고효율 전략 모델 ‘A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경기 용인의 기술혁신센터에서 신모델 A시리즈의 국내 론칭 행사를 갖고 신형 6톤~52톤급 굴착기 9개 모델과 휠로더 4개 모델을 공개했다.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된 이 날 행사에는 고객과 딜러 60여명이 참석해 신제품 장비를 직접 시연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건설기계의 A시리즈 굴착기와 휠로더는 강화된 유럽 배출가스 규제인 ‘스테이지Ⅴ’를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됐으며 기존 엔진보다 연비도 최대 20% 향상됐다.

또 스마트 건설 분야의 첨단 제어 기술인 ‘머신컨트롤’과 ‘머신가이던스’ 시스템이 장착돼 자동 및 반자동 작업이 가능하다. 별도의 측량 인력이 없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작업장 주변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레이더시스템’과 굴착기 버킷의 기울임, 젖힘, 회전 등의 작업을 360도로 정교하게 수행하는 ‘틸트로테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작업의 안전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도 내년 4월부터 ‘유로 스테이지V’에 상응하는 배출 가스 규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현대건설기계의 친환경 고효율 A시리즈 출시는 1년 앞서 강화된 배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정환 현대건설기계 국내영업부문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장비를 풀 라인업으로 출시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차별화된 장비 순회 점검 서비스 등을 강화해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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