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김부겸 총리 초청 경제단체장 간담회 열어
대한상의, 김부겸 총리 초청 경제단체장 간담회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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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도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제단체장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경제인들에게 여러가지 혼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렇지만 부족한 것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며 국내 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음식·여행·문화 등 내수 업종은 상당수 적자 운영 중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다"며 "청년실업률이 높아 기업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금 어려운 부문의 경기와 고용 사정은 예전 수준 회복이 만만치는 않다"면서도 "코로나로 시장·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 미래를 위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기업, 정부, 민간, 학계 모두 고민해 볼 때"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탄소 중립 이행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불필요한 규제 개선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비 지원 확대·세액공제 신설 ▲중소·중견기업 인력 확보 지원 ▲중소기업 52시간제 시행 유예 등 구체적인 건의가 이뤄졌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도 언급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를 올린 바 있다"며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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