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대한전선 품었다…인수종결 행사 열어
호반, 대한전선 품었다…인수종결 행사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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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반그룹
사진=호반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도약의 의지를 밝혔다. 

호반그룹은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호반파크 2관에서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하고 ‘New TAIHAN in HOBAN’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이 호반그룹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지다.

이날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대한전선 관계자 일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됐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공연, 사기(社旗) 전달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이어졌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 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 확대·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전했다.

호반그룹이 인수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회사로 전력·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 왔다.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력 사업의 명확한 표현과 미래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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