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로봇 자동화 'R대리'로 디지털 업무혁신 착착
신한금투, 로봇 자동화 'R대리'로 디지털 업무혁신 착착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17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내 공모로 이름 채택...전사 프로세스 개선·지능형 환경 구축 가속
신한금융투자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RPA플랫폼 'R대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화이트페이퍼)
신한금융투자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RPA플랫폼 'R대리' 구축을 완료하고, 본사 업무 프로세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RPA플랫폼 'R대리' 구축을 완료하고, 본사 업무 프로세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이번에 구축한 RPA플랫폼 이름은 'R대리'다. R대리는 신한금융투자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이름으로, 사람과 로봇이 협업해 디지털워커(Worker)를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R대리 플랫폼으로 신한금융투자 임직원은 누구나 본인 업무와 관련된 RPA개발을 상시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자동화 개발부터 운영현황까지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한번에 관리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은 R대리의 대시보드에서 RPA를 도입한 부서별, 직원별 업무 절감시간과 절감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내 RPA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신규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업무혁신을 위해 증권업계에서 선제적으로 RPA를 도입하고 있다. 앞서 백오피스는 물론 업무 전반에 걸쳐 120건의 업무자동화를 구현하면서 5만시간 이상의 노동시간을 절감했다.

또 지난달에는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관련한 의심거래보고 업무 중 금융사기 항목 업무에 대해 자동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생건 수 연 170여건 및 건당 30분 소요되던 금융사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RPA로 대체, 연간 80시간의 노동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향후 신한금융투자는 챗봇과 AI(인공지능)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유해은 신한금융투자 업무혁신부장은 "RPA플랫폼으로 사람과 로봇의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지능형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