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늘린다...금리 인하·고신용자 한도 축소
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늘린다...금리 인하·고신용자 한도 축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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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 마이너스 통장·신용대출 한도 각각 하향 조정
오늘부터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최고 1.2%p 인하 병행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한편,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고 1.2%p 인하한다.(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한편,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고 1.2%p 인하한다.(사진=카카오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한편,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고 1.2%p 인하한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한도를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종전 1억원에서 5000만원, 신용대출은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반면 자체신용기반 중신용 대출상품 최고 한도는 종전과 같이 7000만원으로 유지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발표한 뒤, 이어 3월 중 중금리 대출 최대 한도를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배경은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이날부터 최고 1.2%p 인하한다. 또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씬 파일러)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CSS)을 업그레이드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 1월~4월 자체 중신용대출 공급액(사잇돌대출 제외)은 118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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