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개·코스피 18개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제약·바이오 절반 이상
코스닥 4개·코스피 18개 공매도 과열종목 적출…제약·바이오 절반 이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0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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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주가 5~10% 하락 등 조건 충족 시 지정...4일 하루 거래 제한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인 전장 주가 급락이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총 2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롯데지주와 두산퓨얼셀, 신풍제약 등 22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4일 하루 금지된다. (자료=한국거래소)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인 전장 주가 급락이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총 2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롯데지주와 두산퓨얼셀, 신풍제약 등 22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4일 하루 금지된다. (자료=한국거래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인 전장 주가 급락이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총 22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롯데지주와 두산퓨얼셀, 신풍제약 등 22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4일 하루 금지된다.

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하루 코스닥 4종목, 코스닥 18종목 등 총 22종목이 거래가 이날 하루 동안 제한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은 코스피 종목의 경우 당일 주가가 5~10% 하락하고 공매도 비중이 직전 분기 코스피 구성종목 공매도 비중의 3배 이상(상한 20%)이며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6배 이상인 경우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당일 주가가 5~10% 하락하고, 공매도 비중이 직전분기 코스닥 150 구성종목 공매도 비중이 공매도 비중의 3배 이상 상한(20%)이며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5배 이상 증가한 경우 적출된다.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인 지난 3일 이들 22개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난 가운데 주가가 큰 폭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대비 주가 하락률을 보면 코스피 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10.98%)과 롯데지주(-5.05%), 보령제약(-12.55%), 신풍제약(-12.18%) 총 4종목이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녹십자랩셀  ▲다우데이타  ▲레고켐바이오  ▲삼천당제약  ▲삼표시멘트  ▲안트로젠  ▲에스티팜 ▲에이스테크  ▲엔케이맥스  ▲웹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텔콘RF제약  ▲티씨케이  ▲포스코 ICT  ▲현대바이오  ▲휴온스 등 18개 종목이 적출됐다.  

이 중에서 공매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은 12종목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전일 공매도 비중 기준 거래 상위 50종목에는 삼성카드가 56.22%로 1위에 올랐고 현대해상(45.52%)과 오뚜기(37.76%), 롯데지주(37.51%), 한진칼(32.44%), 하이트진로(30.40%), 한화(30.2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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