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계좌 200만 넘겼다...이틀 만에 100만좌 유입 '광폭 성장'
토스증권 계좌 200만 넘겼다...이틀 만에 100만좌 유입 '광폭 성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4.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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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고객 비중 70%...올 상반기 해외주식·소수점 매매 론칭 박차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지난 16일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계좌 100만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 만이다. (자료=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지난 16일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계좌 100만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 만이다. (자료=토스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지난 16일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계좌 100만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 만에 기록한 성과다. 

토스증권은 이같은 기록이 지난 주 12일 오픈한 '주식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큰 성공을 거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벤트가 본격 입소문을 타면서 마지막 사흘간(14일~16일) 계좌를 개설한 고객만 152만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200만 계좌 중에서 2030 밀레니얼 투자자의 비중은 약 70%에 해당하는 140만명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고객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토스증권이 지난 1월 말 2030 토스이용 고객 10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달했다.

토스증권 박재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과거 인터넷은행 출범시 신규계좌 개설 추이까지 범위를 넓혀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 "이라며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UX(사용자 경험), 1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전체 신규 계좌 중 일반적으로 주식투자 규모가 큰 40대와 50대 고객도 각각 20.9%(42만명), 9.4%(19만명)을 기록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기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대비 초보 투자자 관점에서 설계된 토스증권의 서비스가 4050 투자자에게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스증권은 빠른 속도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상반기 중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에게 토스증권만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스증권은 이같은 사업전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복안이다.

외형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본인가 획득 당시 320억이던 자본금은 올해 들어서만 3번의 증자를 거쳐 두 배에 가까운 720억원으로 늘었다. 인력도 현재 90여명에서 올 연말까지 18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은 초보 투자자와 밀레니얼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증권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달 선보인 MTS는 마치 온라인 쇼핑을 하는 듯한 직관적인 UX를 도입했다. 또, 초보 투자자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 컨텐츠, 기존 거래소 산업분류보다 세분화된 자체 업종 분류체계 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를 도입하는 등 기존 MTS와 차별화 된 요소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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