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사업 구조 전환"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사업 구조 전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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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으며,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가 맡게 된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 방안을 검토해 승인한다.

이번 ESG 위원회 출범을 통해 GS건설은 국내 대표 ESG업체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또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 국내외에서 ESG 경영의 모범 실천 기업임을 증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GS건설의 미래 사업 전략이 ESG 시대에 맞춰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미래 사업 대부분이 친환경 사업에 집중돼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오랫동안 ESG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만들어 오는데 노력해 왔다”며 “ESG에 기반한 사업 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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