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건과 관련해 은행권 대출 절차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LH사태 관련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LH 투기 사건은 은행권의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그런 대출이 어떻게 가능했고 대출 과정상 불법부당이나 소홀함은 없었는지, 맹점이나 보완점은 없는지 등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은 그 프로세스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도심 개발사업 여건이 우수한 후보지를 선정해 3월 말까지 공개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2·4 주택공급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은 이미 발표한 계획, 제시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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