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쿠팡과 쿠팡이츠의 작년 연간 결제액이 22조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해 쿠팡과 쿠팡이츠 결제액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21조748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와이즈앱은 국내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전화 소액결제 금액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2019년 결제 추정금액 15조4106억원에서 1년 만에 6조3300억원이 늘었다.
쿠팡·쿠팡이츠 월별 결제액 역시 지난해 1월 1조5000억원에서 같은 해 12월에는 2조3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쿠팡 앱 이용자도 2019년 12월 1287만명에서 지난해 12월 1543만명으로 20% 늘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 앱 이용자는 21만명에서 210만명으로 무려 10배 급증했다.
이번 쿠팡 결제 추정 금액은 온라인몰 쿠팡과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포함한 금액이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표본 소비자의 결제 명세에 쿠팡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기준으로 결제액을 추산했다”면서 “쿠팡 실제 매출액과는 다른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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