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
현대차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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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와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아반떼는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아반떼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오른 셈이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5번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 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가 선정된 바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승용 부문 아반떼와 G80를 포함해 SUV 부문 GV80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 및 SUV 부문 최종 후보 가운데 무려 절반을 한국 자동차가 차지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 27년 동안 매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당초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하다가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종사하는 5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역동적인 디자인, 진보된 기술 그리고 연비와 성능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이 팔리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아반떼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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