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질서 유지 목표…한국부동산원 출범
부동산 시장 질서 유지 목표…한국부동산원 출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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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사진=한국부동산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10일 공식 출범한다. 개정된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업무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부동산 시장의 질서 유지 및 분쟁 조정에 방점을 뒀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개정된 한국부동산원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와 함께 리츠(REITs) 신고 센터,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 관리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ICT·GIS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 현장 조사, 공시가격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과학화와 함께 정확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지난 반세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 한국부동산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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