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中 항저우 분리막 공장 상업 가동 개시
SKIET, 中 항저우 분리막 공장 상업 가동 개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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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가 중국 항저우 분리막 생산 공장의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사진=SKIET)
SKIET가 중국 항저우 분리막 생산 공장의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창저우에 세운 분리막 공장을 상업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해외 첫 생산거점을 가동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현지에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충북 증평에 가동 중인 연산 5억3000만m²분리막 공장을 포함해 연간 생산능력을 총 8억7000만m² 규모로 키웠다. 이 외에도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중인 해외 공장들을 오는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1년 말 약 13억7000만m²,  2023년 말 약 18억7000만m²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등 기술 경쟁력을 통해 2025년에는 습식 분리막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 다는 계획이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연관 산업이 급성장하는 만큼 분리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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