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울산조선소 집단감염 번지나…확진자 8명으로 증가
현대重 울산조선소 집단감염 번지나…확진자 8명으로 증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0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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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울산광역시는 9일 중구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북구 54세 여성, 동구 61세 여성, 북구 56세 남성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38세 남성, 54세 여성, 56세 남성이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다. 현대중공업은 직원 4명, 직원 가족 1명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명이 늘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근무 중인 전체 직원은 2000여명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직원 전체에 대해 자택에 대기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확진자들이 근무한 7층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회사 또 전 직원에게 부서 간 이동을 하지 말고 회의도 열지 말라고 긴급 지시를 내리는 한편, 비상 시를 대비해 사전에 재택근무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에 대해서는 집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회사 안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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