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각각 1척,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830억원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하며 PC선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아시아 선사와의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한국조선해양은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인도해 선주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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