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릉시와 강릉서부시장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맺어
현대차, 강릉시와 강릉서부시장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맺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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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강릉시가 '서부시장 일원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릉시와 손잡고 강릉 서부시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도시재생사업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강원 강릉시 강릉시청 청사에서 열린 '서부시장 일원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유다희 사회적기업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과 강릉시가 개설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된 서부시장을 지역 음식·상품·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푸드홀'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푸드홀은 식당, 카페 등을 기반으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음식과 함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강릉시 용강동에 위치한 서부시장은 지난 1977년에 세워진 상가형 건물로 개설된 지 4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됐다. 시장에는 식당, 의류점, 기름집 등 162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지만 상권이 점차 축소돼 전체 점포의 30% 수준인 50여개 점포만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밖에 강릉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고령 인구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강릉시가 모빌리티 안전 관련 법령 및 인프라 정비와 함께 도입시기를 결정하면, 전동 킥보드 5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시 보건소와 함께 고령 인구를 위한 명상 및 치매 예방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강릉시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모빌리티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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