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절약]당신도 자수성가형 부자가 될수있다
[저축절약]당신도 자수성가형 부자가 될수있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7.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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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도 크게 두 종류가 있다. 부모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받아 부자가 된 ‘상속형 부자’와 맨손으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능력만으로 큰 부를 얻은 ‘자수성가형 부자’가 그것이다. 과거에는 ‘상속형 부자’가 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21세기 와서는 이러한 부자의 기준이 조금씩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 일찍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선 미국의 경우를 한번 살펴보자.

 

<포춘지>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100대 부자의 2004년 기준 재산은 약 669조 달러다. 이중 1위는 역시나 세계적인 갑부로 알려진 마이트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다.

 

빌 게이츠는 변호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나고 자란 평범한 집안의 자녀였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빌 게이츠는 특유의 미래에 대한 예측력과 인내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컴퓨터 회사를 설립하고 세계 회대의 갑부가 된다.

 

빌 게이츠가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랄 때까지만 해도 그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빌 게이츠의 재산은 무려 48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100대 부자들의 수입을 모두 합한 금액의 두 배에 이른다. 이 세계적인 부자들 중 약 20%는 빌 게이트처럼 IT종사자들로, 대다수가 스스로 사업을 일구어 돈을 번 자수성가형 부자들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부자라고 해서 반드시 대학졸업자가 아닌 경우가 많다. 1985년 당시 조사를 했을 때 400명 중 125명이었던 비대졸자가 2005년에도 여전히 줄지 않고 1290명을 유지했다. 이는 선진국일수록 부를 타고나지 않아도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음을 의미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2005년 <포브스>가 선정한 ‘40대 부자’리스트를 보면, 한국의 최고 갑부는 이건희 회장과 그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가 나란히 1,2위에 오른 것이다.

 

최고 갑부로 평가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은 무려 20억 달러. 더욱이 이건희 회장의 부인, 누이, 세 딸을 포함해 친인척 8명이 모두 ‘40대 부자’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LG그룹(LS,GS그룹 포함) 창업주 일가 7명과 롯데그룹 창업주 일가 4명도 40대 부자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이를 보면 여전히 한국의 부자들은 ‘상속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처럼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갈수록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약진이 점점 두드러질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부는 세습된다’는 기준이 변화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실제 우리 은행을 찾는 고객들은 보아도 그렇다. 물론 부자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근무하는 PB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자타가 공인하는 부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을 보면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대세를 이룬다. 간혹 그중에는 30대에 열심히 노력해 부자의 대열에 들어선 사람도 있다.

 

자신이 큰 돈을 상속받지 못한다고 좌절하거나, 주식 투자로 대박을 터트리지 못했다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싱글의 생활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한국도 미국처럼 선진국으로 갈수록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늘어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신동훈 제일은행 PB센터 PB팀장] 참조 <싱글재테크>(머니플러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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