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어줘, 각얼음 설정해줘'... LG전자, 말로 문여는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문 열어줘, 각얼음 설정해줘'... LG전자, 말로 문여는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 임채연 기자
  • 승인 2020.05.14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사진= LG전자)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사진= LG전자)

[화이트페이퍼=임채연 기자] LG전자가 음성으로 문을 여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4일 전했다.

LG전자는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LG 씽큐'앱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냉장고는 물론 정수기 동작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양손에 물건을 들고 있을 때 특히 유용하다고 LG관계자는 덧붙였다.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로 음성 신호를 준 뒤,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정수기 동작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와 같은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다. 일일이 버튼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시간·날씨 등의 생활정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냉장 기능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관리를 위한 ‘스마트케어 2.0’을 적용했다. LG 씽큐앱에 연결한 상태에서 냉장고를 사용하는 시간을 스스로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시간에는 냉장고가 알아서 냉각 성능을 높여 식품이나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업그레이드된 얼음 정수기 기능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중금속(7종)과 대장균 등 박테리아,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는 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로 자동 살균해주며 사용자가 원할 때는 안심살균 버튼을 눌러 수시 살균이 가능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한 결과 물속에 있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 제거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냉장고를 점검해준다. 올해 상반기에만 LG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30여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경석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