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2700여개 임대매장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하세요”
대형마트 3사 “2700여개 임대매장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하세요”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1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마트에 입점한 각종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마트)
12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마트에 입점한 각종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점포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으로 국한된다.

12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마트에 입점한 각종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전국 158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개 임대 매장 중 30%가량인 800여개 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마트 성수점의 경우 ▲미용실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세차장 ▲치과 ▲소아과 등 총 26개 임대매장 중 11곳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전국 124개 매장에 입점한 1,444여개 임대매장 가운데 55.1% 가량인 795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홈플러스도 전국 140개 점포에 입점한 6,000여개 임대매장 중 1,100여개 매장에서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3사 대형마트는 고객의 혼선을 방지하고 임대매장 활성화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무빙워크 등에 별도의 안내 고지물을 비치하고 있다. 해당 임대매장에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라는 문구를 담은 안내문을 부착해 운영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대매장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