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원활'...일부는 홈피 접속 지연도
카드사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원활'...일부는 홈피 접속 지연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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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카드사들의 홈페이지는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 다만 출근시간인 9시 이후부터 신청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일부 카드사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각 카드사는 별도 메인화면을 만들거나 팝업창을 띄워 지원금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신청 메뉴로 들어가 주민등록번호, 성명,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 후 본인인증을 하면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앞서 긴급재난지원금은 범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가 접속이 지연되거나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전례 없는 경우이기도 하지만 서버를 증설하는 등 전산을 개발하는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첫날인 이날 거의 모든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한 카드사의 경우 홈페이지에 접속 후 긴급재난금 신청까지 2분 내에 마무리가 가능할 만큼 신속했다.

다만, 출근 직후인 9시 이후부터 접속이 약간 느려지기는 했다. 일부 카드사는 접속이 일시적으로 잘 안 되는 일도 있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첫날이라 신청이 더 몰리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면서 “사실 서버가 주저앉는 것까지도 고민했었는데 5부제가 운영되고 있어 문제가 될 상황은 아직 벌어지지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주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생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2일 뒤 포인트가 지급된다. 세대 구성원에 따라 40만원~100만원 규모로 지급되며,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사용은 신용카드는 결제일에 총결제금액에서 지원금만큼 차감 청구되고, 체크카드는 결제금액이 계좌에서 인출되지 않는 형식이다. 재난금 사용액은 카드실적에 포함되고 캐시백·청구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백화점·대형마트·대형전자판매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종 등에서는 제한되고 이를 제외한 동네 상점이나 학원, 병원, 미용실 등에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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