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준비 소식에 주가 강세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준비 소식에 주가 강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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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관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대웅제약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관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준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12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62% 띈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웅그룹은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연구 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관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파스퇴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세포실험에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났다.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등은 모두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이다.

이에 따라 대웅테라퓨틱스는 다음 달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쳐 오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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