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등에 안도...다우 2.24%↑
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등에 안도...다우 2.24%↑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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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락세를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폭락세를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최근 폭락세를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469.93포인트(2.24%) 오른 2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6.40포인트(2.28%) 상승한 2526.90에,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1.72%) 오른 7487.31에 각각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더불어 미국 3월 넷째 주(3월 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4만건으로 사상 최대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유가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 월가에 훈풍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윗에서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뛴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퍼센트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상승 폭이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21.22%(5.25달러) 오른 2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3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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