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이변은 없었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25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회장의 연임 안건을 승인했다. 손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앞서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손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손 회장의 연임은 앞서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문책경고를 내리면서 불투명했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해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연임이 가능해졌다.

손 회장이 이날 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다소 복잡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손 회장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금감원이 항고하기로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사소송에서 즉시항고는 7일 이내에 제기해야 하는 만큼 오는 27일이 시한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서류 작업 등을 마치는 대로 26일 오후 또는 27일 오전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법원이 1심인 행정법원 재판부와 같은 결정을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금감원과 손 회장 간의 법정 다툼이 발생 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