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현대차증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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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4%, 12.6% 줄어든 57조8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4%, 12.6% 줄어든 57조8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현대차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4%, 12.6% 줄어든 57조8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실적 개선에도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등 완제품 사업부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 스마트폰과 TV 수요 시장 성장률은 각각 지난해보다 3.9%, 4.6% 감소할 것"이라며 "서버 수요 증가에도 완제품과 모바일 반도체의 수요 감소를 고려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각각 5.6%, 14.3% 줄어든 246조원과 37조원으로 변경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가 스마트폰은 온라인 쇼핑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 IM부문 실적은 2분기에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5.6%, 14.3% 내린 246조원과 37조원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 원격 교육·진료·쇼핑과 관련된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유도하면서 클라우드 등 인프라 투자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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