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국내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하는 가운데 한진그룹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시 0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진칼(18.95%), 대한항공우(29.96%)도 동반 급등했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일단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한편 한진 그룹주는 올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과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모인 3자 주주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한진칼과 한진칼우선주, 대한항공우선주 등은 지난 20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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