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코스피가 1500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증시가 또 폭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6% 급락한 1466.56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54% 하락한 437.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선물(先物)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선물 가격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9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이로써 코스피시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선물도 장중 정지됐다. 이날 오전 9시17분34초에 코스닥150지수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47.20포인트(6.19%) 급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의 사이드카는 총 네 차례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까지 총 세 번째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죄다 내려가고 있다. 이 시각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5.40%, 7.22%로 각각 하락했다. 또 삼성전자우(4.74%), 네이버(6.17%), LG화학(5.87%), 현대차(5.34%), 삼성물산(7.45%) 등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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