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악재에...중국 여행업계 200조원 감소 우려
코로나發 악재에...중국 여행업계 200조원 감소 우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피해 규모는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7만5465명, 누적 사망자는 2236명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피해 규모는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7만5465명, 누적 사망자는 223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중국의 여행 산업 매출이 200조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여행연구원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중국여행경제청서'에서 올해 자국 여행업계의 매출이 작년보다 20.6% 감소해 1조1800억위안(약 202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원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여행 산업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내 여행 연인원도 작년보다 9억32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전 산업 분야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행업, 교통운수업, 숙박·음식업, 소매업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본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기고에서 "소비와 관련된 산업, 특히 교통운수업, 소매판매, 숙박·음식업이 받는 충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