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애플 실적부진 전망...뉴욕증시 하락
코로나19로 애플 실적부진 전망...뉴욕증시 하락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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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애플이 매출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포인트(0.02%) 상승한 9,732.74를 나타냈다.

시장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주요 지표 및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애플은 사업연도 2분기(1~3월) 매출 가이던스(전망)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국 생산이 차질을 빚고, 수요도 둔화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애플은 새로운 매출 전망의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졌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3% 넘게 빠지기도했지만, 다소 만회하면서 1.83%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램리서치가 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퀄컴, 브로드컴 등 관련 부품 주가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다만 장중 3% 이상 하락했던 애플 주가가 장 후반에는 낙폭을 줄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로 반등했다.

최근 강세였던 미국 주택지표도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74로, 전월 75에서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 75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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