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버려주세요" 안해도 된다... 신용카드 영수증, 필요시만 출력
"영수증 버려주세요" 안해도 된다... 신용카드 영수증, 필요시만 출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2.13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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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고객은 카드 이용 후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부터 고객은 카드 이용 후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 후 자동으로 종이 영수증을 발급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고객은 카드 이용 후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3월부터는 신규로 출시되는 카드 단말기에 영수증 출력·미출력 기능이 탑재된다.

이렇게 되면 영수증이 필요한 고객은 기존처럼 받으면 되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의사를 가맹점에 밝혀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은 가맹점에 따라 고객에게 수령 의사를 묻고 이에 답한 고객에게만 영수증을 건네주는 곳이 있었지만, 영수증 자체는 예외 없이 발행해왔다.

시행령 개정으로 카드업계는 연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고객이 편리하게 카드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앱 등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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