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독서습관]①포스트잇 활용법
[직장인의 독서습관]①포스트잇 활용법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6.1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의 독서습관]①포스트잇 활용법


정보화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이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손쉬운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얻고자 하는 정보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다. 중요한 것은 정보의 옥석을 골라내는 능력.

 

<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더난출판. 2004)의 저자 니시무라 아키라는 이런 능력은 종이매체를 읽어내는 ‘독서의 기술’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충고한다. 잡지나 단행본을 읽으면서 스스로 묻고 답하는 기본적인 학습태도가 확립되어야만 정보 판별력도 생기고 밀려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책은 정확하게 핵심을 읽어내는 능력은 특별한 기술이며 이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속독속해 기술은 포스트잇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서법. 이는 훑어보며 필요한 곳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그곳에 주요내용을 메모한 뒤, 다른 용지에 옮겨 붙이며 요점을 발췌하는 3단계로 나뉘어 질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독서를 하면 핵심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를 읽을 때 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북마크가 있으므로 두 번째 읽을 때는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포스트잇 활용법’


1.포스트잇, 휴대 위치


포스트잇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저자는 포스트잇의 지정 위치로 ‘와이셔츠의 가슴에 달린 포켓’을 추천한다. 비즈니스맨의 경우 일하는 중에 양복 상의를 벗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와이셔츠를 벗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침 출근할 때 포스트잇을 와이셔츠의 포켓에 넣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집에서는 와이셔츠를 입지 않기 때문에 책상 위, 전화기 옆, 화장 실, 침대 머리 맡 마다 포스트잇을 비치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하다가도 손 닿는 곳에 없다는 이유로 사용을 게을리 하면 정리하는데 통일성이 없어져 정보를 정리하고 활용하는 데 지장이 생긴다. 언제 어디서나 포스트잇 한 장에 정보수집과 정리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포스트잇, 부착방법


책을 읽으며 포스트잇을 붙이는 데도 방법이 있다.


우선, 중요한 문장의 줄에 맞추어 바로 옆에 가로 방향으로 붙인다.

메시지의 중요도를 표시하는 포스트잇은 책의 위쪽에 세로로 붙인다. 중요도가 높은 페이지는 왼쪽에, 중요도가 떨어질수록 오른 쪽에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메시지의 중요도를 판별하는 훈련을 통해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눈을 기를 수 있다.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로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긴장감 있는 독서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스피디하게 책을 읽게 만들어 준다.


3.포스트잇, 기록요령


신문을 보다 메모하고 싶은 경제 데이터, 기업의 업적이 나오면 포스트잇 한 장 정도에 요약해 기록한다. 잡지의 특집기사처럼 4~6페이지 분량 정도의 기사라면 열장 정도의 포스트잇에 중요한 포인트만 적는다. 단행본의 경우 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나 인용하고 싶은 부분을 나누어 메모한다.


포스트잇 한 장에 적을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고, 전철이나 공항 등 메모하는데 제약이 있는 장소에서 적어야 할 일이 많으므로 핵심만 요약해 추려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막연히 글자만 좇는 독서가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며 읽는 연습을 해 빠르게 핵심만 파악해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흔들리는 전철의 손잡이에 매달려 잡지를 읽다가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면 와이셔츠 포켓에서 즉시 포스트잇을 꺼내 을 메모하자. 메모한 포스트잇은 읽고 있는 잡지의 해당 페이지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고, 신문을 읽고 메모한 포스트잇은 한 장 한 장 다발 안쪽에 붙여 일시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수첩에 정리한 주제별 해당 페이지에 옮겨 붙인다. 이런 식의 과정을 통해 정보 데이터 뱅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잡지의 특집 페이지를 읽으면서 메모한 포스트잇은 우선 페이지에 붙여 놓고 나중에 시간을 내 한 장의 노트에 옮겨 붙인다. 이때 제목을 붙여 보관하면 기사의 요점을 정리한 차트가 되는 셈. 몇 번이고 이 차트를 되풀이해 보면 방대한 논문의 내용도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②편에서는 읽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독서법이 소개됩니다)


[아이엠리치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