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 혼조...SK하이닉스 상승 독주
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 혼조...SK하이닉스 상승 독주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1.0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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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가 22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하는 모습이다. (사진=네이버)
2일 코스피가 22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하는 모습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가 220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하고 있다. 지수 회복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를 막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에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2201.21로 출발했지만 11시05분 현재는 0.85% 내려앉은 2179.06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식이 오는 15일 이뤄진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약세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0.6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72%), 네이버(1.34%),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모비스(2.34%), 셀트리온(1.93%) 등은 동반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로 뉴욕 증시가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며 "국내 증시 역시 무역 합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렇다 할 방향성이 없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9%), 나스닥 지수(0.30%)가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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