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최대주주 변경에 상승세
하나투어, 최대주주 변경에 상승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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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4일 장초반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하나투어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4일 장초반 상승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나투어가 토종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최대주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24일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2.15%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전날 1347억3400만원어치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232만3000주, 기존 발행주식의 20% 규모로 IMM PE가 출자한 사모펀드 ‘IMM로즈골드4호사모투자’가 설립할 예정인 투자목적회사(SPC)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다.

MM PE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투어 지분 16.7%를 확보하면서 현 최대주주인 박상환 회장(7.83%)을 넘어 하나투어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재 업황, 현재 주가에서 할증 제3자 배정을 할만큼 사모펀드 IMM이 여행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증자대금을 통한 글로벌 확장성이 높고,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되지 않아도 기저효과로 내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증자 후 7000억 원을 넘어서는 시가총액은 2020년 실적전망 공정공시 적용시 PER 20~22배에 해당한다“며 ”이는 역사적 밴드의 중단을 갓 넘어서는 수준으로 업황과 실적 모두 최소한 상저하고를 기대해볼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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