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어지러운 책상은 무능력의 척도?
[자기계발]어지러운 책상은 무능력의 척도?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6.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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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 서류가 산처럼 쌓인 책상을 뒤집으며 자료를 찾는 직원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일상적 행동의 중복이 큰 시간손실로 이어진다. 성공하는 사람이 실천하는 정리정돈의 비밀은 따로 있다.


서류나 자료의 정리정돈이 중요하다고 하면 누구나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왜 정리정돈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책상 위가 온통 덮여 있는 사람은 어느 회사에나 한두명쯤은 있다. 그런 사람의 입버릇은 "그런데 그때 자료가 어디로 갔지?"이다. 언제나 필요한 자료를 산처럼 수북이 쌓인 서류들 속에서 뒤적이며 찾곤 한다.


책상의 서류더미 속에서 한장의 자료를 찾는데 5분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루 종일 그러한 상황이 3번 반복되면 15분, 5번이면 30분의 시간이 소비된다.


하루 30분이라고 가정하면 일주일에 150분, 월 600분, 1년에 7200분, 연간 120시간이 소비하는 셈이다. 그러나 그 밖에 또 생각해봐야할 내용들이 있다.


엄청난 자료가 쌓여있다면 그만큼 일에 열심이라는 증거일 뿐 무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거래처를 방문했을 때 마침 부재중이던 상대방 책상위에 엄청난 양의 자료가 쌓여 있다면 그 위에 자신의 소중한 자료를 놓아두고 가고 싶어질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요한 정보로부터 소외되거나 비즈니스에서 신뢰관계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서류를 바로 받은 시점에서 읽고 이해하는 방법이다. 여러분이 서류를 책상 위에 놓아두는 이유는 "나중에 잘 읽어보자"고 생각해서가 아닌가? 하지만 사실은 그 동기가 모든 혼란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는 의외로 성실한 사람에게 많다. "가까운 곳에 두고 제대로 파악해야 하므로 우선 여기에 놓아두자"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왔던 일은 내용의 이해가 아니라 그 서류를 놓아둘 적당한 장소를 찾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이러한 생각을 접어두고 자료가 손에 들어오는 즉시 대략적으로 훒어보자.

 

읽으려고 하면 적힌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게 된다.

서류는 카테고리나 중요도, 대략적인 내용 파악으로 충분하다.

그 자리에서 즉시 서류를 훑어보는 습관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서류가 사실 그 정도로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실은 무엇을 남기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버리는가이다.

유능한 직원이 자료를 찾기 위해 뒤적거리는 일이 없는 이유는 불필요한 자료를 처음부터 버려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승출 서울미디어텍 CEO] 참조 <직장생활, 이렇게 일년만 해라> (유레카북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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