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
수은,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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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일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일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전날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총재와 카탈린 하르나제아 RoAID 총재는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MOU를 서명했다.

RoAID는 2017년 설립된 루마니아 공적개발원조(ODA) 시행기관으로, 동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 40여개 국가에서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F/S), 유지운영(O&M) 등 기술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금융·비금융재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ODA 주요 이슈 공동대응 및 ODA 사업 모니터링 협력 ▲기후 변화 및 인프라부문 지식공유 강화 등이 담겼다.

수은이 집행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인프라사업에 대한 금융협력부문에, RoAID는 역량강화 등 기술협력부문에 각각 장점이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수은은 그간 축적된 EDCF 사업발굴과 관리체계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RoAID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DCF의 중점지원분야와 RoAID의 기술협력분야가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로 동일해 두 기관의 협력은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 행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원조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KOICA 등 국내 무상원조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유·무상협력사업을 RoAID 등 해외원조기관들과의 협력으로 확장시켜서 원조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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