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금투협회장 '출사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금투협회장 '출사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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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사진=연합뉴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에서 “투자가와 국가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며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 전 사장이 차기 협회장 도전에 나서면서,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과 3강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됐다.

신 전 사장은 "절대 저금리로 인해 투자가들의 수익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고, 증권업계의 기업 지원은 국가 경제 활로의 큰 관건"이라며 "이런 과제 수행에 일조하는 것이 이번 출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기존제도 중 규제 완화, 신사업부문 제도와 세제개선 논리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제도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명분과 논리를 정립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설득 대상자를 현장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원사 직원에 학습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협회 자산운용 효율화로 협회 재원의 회원사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추위는 공모 완료 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가 선정되면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의 정회원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

신 전 사장은 지난 1981년 대우증권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등을 거쳐,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2008~2009년에는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근무했고, 이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선물(현 NH선물) 대표, IBK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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