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직장이 있다면 당신은 반은 성공한 셈
[자기계발] 직장이 있다면 당신은 반은 성공한 셈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5.2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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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환각에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텔레비젼이나 컴퓨터 화면에는 수백억, 수십억을 버는 스포츠 스타들의 뉴스가 쉴 틈이 없다. 유명 배우가 광고료로 몇 억을 받았다거나 금주에 로또의 당첨금은 얼마였다는 소식은 지겨울 정도이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면 한심하기만 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직에 성공했건만 부모님께 드릴 선물 하나 사기도 망설여지고 은행계좌는 월급날이 되기가 무섭게 썰렁해진다.

 

문득 거리에 있는 빌딩이나 커다란 음식점의 주인들이 부럽기만 하다. 그들은 대체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당신이 아무리 촉망받는 대기업의 직원이라 할지라도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된다.

 

"아아,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 거지?"

 

이제 환각에서 벗어나자. 현실 속에서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앞서의 경우가 결코 아니다. 오늘 아침 동료나 선배가 자랑하던 멋진 스포츠카나 명품 구두, 얼마전에 다녀온 외국 출장 이야기, 여자 친구가 속을 긁어놓을 뿐이다.

 

사실 그런 것들은 당신이 무리하게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이라도 품에 안을 수 있는 종류들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들이 가진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 더 사랑스럽고 더 완벽한 것을 원한다. 그러기에 당장은 불만스럽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갖게 된다. 당신은 그것들을 취할 수 있는 본 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당신은 살벌한 취업전쟁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취직에 성공한 최후의 생존자이다. 그 과정에서 이미 당신은 달콤한 승리를 맛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훈련소를 졸업하고 모자에 작대기 하나를 단 이등병의 만족일 뿐이다.

 

사회는 아니 당신이 들어온 회사는 적자생존의 냉혹한 정글 법칙이 판치는 공간이다. 정글에서 제일 많이 희생당하는 것은 어린 새끼들이다.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성숙하고 강해지지 않는다면 어느날 갑자기 당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여기까지는 정글의 어두운 면이다. 이제 정글의 밝은 면을 보자.

 

이곳에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모든 것들로 가득하다. 그게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힘든 과정을 거쳐 이곳까지 달려왔단 말인다. 나와 함께 하는 동료들, 언제나 부족한 듯이 느껴지지만 기실 남들에게 인심 쓸만할 정도의 보수, 무엇보다도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겠는가.

 

이곳에서 당신은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도 있다. 소위 성공이라고 말하는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과거의 어떤 사람들보다 빠른 시간 동안에 그렇게 될 수 있다.

 

과거에 유명한 발명가나 부자들은 대부분 고립되어 있거나 고집불통들이었다. 그들은 골방에 몇년이고 틀어박혀 실험에 몰두했거나 끼니를 건너뛰며 모아둔 지폐를 흐린 등불 아래서 열심히 헤어리며 자기만족에 빠지곤 했다. 그렇지만 오늘날에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이미 그와 같은 홀로서기랑 화석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창조적이고 위대한 작품은 뛰어난 인물과 거대한 자본의 합작이라야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도 개인의 능력으로는 지구 궤도를 도는 컬럼비아호를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은 천문학적인 자본과 수많은 과학자의 지혜가 뭉쳐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서 성공이란 개인이 아니라 조직의 힘으로 완성되어진다. 회사마다 전설로 남아있는 고액 연봉자들은 누구인가. 바로 이런 조직 체제의 산물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다만 조직 안에서 자신의 일을 특별하게 만든 사람들이다. 그리고 당신은 드디어 그 조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제 당신의 현실을 바꾸는 것은 무심한 세상이 아니라 뜨거운 도전정신이다. 그로부터 당신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 승기를 쟁취할 수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자포자기와 분노, 패배는 결코 당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이상각 인문, 처세, 화술 관련 작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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