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vs 메이트X‘ 中서 격돌…'동시판매 직후 완판'
’갤럭시폴드 vs 메이트X‘ 中서 격돌…'동시판매 직후 완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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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화웨이는 일주일 뒤인 15일 메이트X를 각각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달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화웨이는 일주일 뒤인 15일 메이트X를 각각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이 동시에 판매된 날, 곧바로 나란히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 스토어와 전자 상거래 업체인 티몰, 징둥, 쑤닝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판매했다.

같은 날 화웨이도 오전 10시8분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메이트X를 추가 판매했다.

양사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폴더블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출격한 갤럭시폴드는 이번이 5차 판매이며, 일주일 늦은 15일 출시된 메이트X는 이번이 3차 판매다.

결과는 완판이었다. 갤럭시폴드는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개시 직후 모두 소진됐으며, 메이트X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직후 모두 팔려 재고가 없다는 공지 메시지가 떴다.

지금까지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 모두 완판행렬을 이어왔다. 출시 첫날 갤럭시폴드는 티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단 2초 만에 매진됐고, 메이트X 역시 수 십초 만에 모두 팔렸다.

업계에서는 고가 제품임에도 시장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매진됐다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양사 모두 시장 수요보다 적은 물량만을 내놓는 '헝거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는 1만5999위안, 메이트X는 이보다 1000위안 더 비싼 1만6999위안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모두 팔리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로 온전한 안드로이드를 설치하지 못한 메이트 X는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됐다. 이 때문에 양사의 폴더블폰 대결은 중국에서만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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