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만난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AI 석학 만난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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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만나 삼성전자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6일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 등과 만나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하자"고 말했다.

벤지오 교수는 세계 AI '4대 구루(Guru·권위자)'로 꼽힌다. 지난해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제프리 힌튼, 얀 러쿤 교수와 공동 수상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열린 '삼성 AI포럼'에서는 연사로 나서 딥러닝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AI 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해오고 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작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 Research 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올 7월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AI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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