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美 아토피 치료제 위탁생산 추가 계약
삼성바이오, 美 아토피 치료제 위탁생산 추가 계약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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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CMO 계약은 지난해 6월 양사가 체결한 100억 원 규모의 기존 계약에 63억 원 규모의 추가생산 계약물량을 반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이번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163억원(1510만달러)이며 내년 고객사의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715억원(6644만달러)으로 최소보장 계약 규모가 증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진행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와 2017년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 6월 본 계약 후 이번 추가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 시 최소보장 금액 증가 관련 조항도 새롭게 끌어냈다.

앞으로 고객사의 개발 성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상업 생산을 위해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까지 생산공정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소보장 계약금액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아토피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있어 고객사의 임상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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