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웅진코웨이가 올 3분기 기록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과 매각 불확실성도 해소되면서 30일 장초반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2% 오른 9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96억원과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와 7.6% 증가한 규모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매각 불확실성과 실적 우려를 털어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2% 올린 11만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웅진코웨이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여 왔다”며 “대주주 변경 관련 잡음에 따라 미래 사업 전략과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인수 결정은 매각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특히 넷마블은 기존 대주주인 웅진그룹 및 예비입찰 후보들과는 달리 자본력이 풍부하고 구조조정 가능성이 낮아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렌탈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국내 렌탈 시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할 전망인데 새로운 대주주가 이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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