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떻게집샀니]여은행원 3년만에 1억 모은 사연
[너어떻게집샀니]여은행원 3년만에 1억 모은 사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5.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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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목돈 만들어 20대에 내집마련

 

신문·서적보며 재테크 공부 소액, 투자로 자본 불려 ,안정적 펀드…수입 짭짤

알바로 사업감각 익히고 ,신선한 아이템 유지 주력,이익 생길때마다 적금

 


■ 3년동안 1억원 모은 유경희씨

직업: 은행원 연봉: 3천5백만원 자산: 경기 고양시 일산 소재 28평형 아파트(시세 2억 2천만원 상당)
대구에서 살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서울로 온 유경희씨는 객지생활을 하면서 꼭 갖고 싶은 것이 내 집이었다. 20세 때부터 집을 사야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일까.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 허튼 소비는 일절 하지 않았고 덕분에 현재의 집을 살 수 있었다. 은행원인 그는 비상한 재테크 실력을 발휘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도 서슴지 않았다. 그 결과 2003년부터 3년 동안 1억원 가까이 모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는 신문과 전문서적을 통해 꾸준히 경제의 흐름을 파악했고 특히 주말마다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했다.


2002년 은행에 입사하기 전까지 유경희씨가 했던 재테크는 오직 적금이었다. 이율 3.5%대인 적금에서부터 은행보다 이율이 높은 제2금융권에 월 180만원씩 불입했다. 나중에 이율이 7%까지 올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새 5천만원이 모였다. 연말 보너스, 곗돈까지 합치자 7천만원의 돈이 수중에 들어왔다.

▲소액 투자하며 조끔씩 자금 불려 = 대범한 성격이라지만 주식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다고 말한다. 손해 보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력. 금융권에 있는 이점을 활용해 3백만원으로 소액 투자를 하며 조금씩 자금을 불려나갔다.
2005년에 3천만원을 펀드에 예치했더니 30% 가까이 수익이 발생해 3천9백만원으로 불어났다. 다시 2천만원으로 우량주를 구입한 결과 1.7배가 뛰어 3천5백만원이 되었다. 1년 동안 본격적인 재테크를 하고 나서 적금통장을 털어보니 지난해 자산이 무려 1억 2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는 공격적인 주식투자와 안정적인 적립식 펀드를 함께 활용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이고 높은 수익을 발생시켰다고 말한다.

▲집 구입하기 돌입=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후 가장 먼저 지인들을 활용해 일산에서 가장 상승 가치가 높은 아파트부터 알아보았다. 3개 단지로 좁힌 후, 몇 군데 부동산을 오가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이며 신뢰가 가는 부동산을 정한 후 현재 자신의 전셋돈을 합쳐 1억 8천만원으로 28평형 아파트를 구입했다.


■ 월 매출 1억원 옷가게 운영하는 조수연씨

직업: 옷가게 및 쇼핑몰 운영 매출: 월 1억원 순이익: 월 4천5백만원 자산: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소재 32평형 아파트(시세 3억 7천만원 상당), 신림동 사무실과 옷가게
조수연씨는 탄탄한 사업 실력으로 매출을 늘렸고,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주택을 사는 데 사용하면서 재테크에 성공했다.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대학 때 줄곧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업 감각을 익혀왔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알게 된 도매업자는 현재 사업을 하는 데 중요한 인맥이 되어 싸고 좋은 옷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2003년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과 소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고 카페 회원이 5천 명에 육박한 2004년 본격적인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엔 적자 = 그는 “사업을 만만하게 보았다”고 토로한다. 어머니에게 2백만원을 보조 받아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지만, 초기에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았다고.
매출이 오르면서 일손이 달리자 인건비가 추가되고, 홈페이지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치 않은 관리비가 발생했다. 환불이나 교환을 요청하는 고객도 예상보다 많았다. 버는 족족 지출을 했고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6개월 동안은 적자였다. 하지만 신상품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고객의 게시판 글에 늦지 않게 답글을 달아주는 등 홈페이지 관리에 힘을 기울였다. 이익이 생길 때마다 적금통장에 입금해 자금을 묶어두었으며, 올해부터 월 1천만원씩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넌지시 자랑한다.

▲집 구입 노하우= 지난해 12월 1억원가량 목돈이 모인 시점에 집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먼타임스/2006.05.13/권미선]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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