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쌍방울 컨소시엄 인수 소식에 급등세...전일比 27%대↑
남영비비안, 쌍방울 컨소시엄 인수 소식에 급등세...전일比 27%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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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내의류 제조업체 남영비비안(002070) 주가가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소식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여성 내의류 제조업체 남영비비안(002070) 주가가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소식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여성 내의류 제조업체 남영비비안(002070) 주가가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소식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후 2시20분 현재 남영비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27.36% 띈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쌍방울 주가도 전 거래일 보다 2.88%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62년 역사를 지닌 국내 토종 속옷 기업이지만, 유니클로 등 저렴한 해외 브랜드의 공세로 성장이 정체되자 매각에 나섰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방울과 광림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남영비비안의 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상에 차질이 없다면 내달 15일에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예상 매각 규모는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 23.79%)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75.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내달 15일 체결할 예정이다.

쌍방울 측은 “남영비비안의 경영권 매각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매각주간사로부터 해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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