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추억과 시골 정취에 젖는 전시회
농촌 추억과 시골 정취에 젖는 전시회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9.10.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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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농촌에서 살던 추억을 소환하고 시골 정취에 젖게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짚풀생활사박물관(관장 신좌섭)은 신문환 기증전 ‘누군가에겐 소중한’을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문환 선생이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농업, 생활사, 재래공업 관련 용구 등 40여 점의 기증 자료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기증자에게 소중한 것이었던, 또 누군가에게 소중했던 추억들을 후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유물 스탬프 찍기 및 유물 도안 컬러링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증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짚풀문화의 가치와 멋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선 세대의 추억과 그 가치가 잊히지 않도록 계속해서 짚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라는 말로 기증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하찮아 보일 수 있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수십 년 동안 애지중지 보관해 온 물건일 수도 있다. 수많은 사연이 깃들어 더 의미 있는 개개인의 소장품들을 보면서 단절된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자세한 정보는 짚풀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www.jipu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 02-743-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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