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콜마, 실적악화에 반등 모멘텀 부족...목표가 낮춰”
NH투자증권 “한국콜마, 실적악화에 반등 모멘텀 부족...목표가 낮춰”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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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17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오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실적 반등을 위한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3분기부터 중국 법인에서 신규 수주를 받고 있으나 주가가 반등하려면 더 뚜렷한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지난 8월 700여명 직원이 참석한 회사 월례회에서 비속어와 문재인 대통령,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은 유튜브 영상을 보게 한 소식이 알려진 후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회사 측은 1990년 일본과 합작해 출범한 회사는 맞지만, 지금은 완전한 한국기업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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